Thai/한국에서의 태국경험

54편) 태국 여자친구와 근교 카페 나들이

KoThai 2022. 6. 19. 01:00

태국여자친구 P

집에서 혼자 재활을 하고 있던 날

P에게 연락이 왔다.

 

P : 오빠 지금 뭐해?

 

나 : 혼자서 재활하고 있어

 

P : 나 2일 휴무에요

 

나 : 카페갈까?

 

P : OK

 

나 : 지금 집에 아무도 없어

일단 집으로 와

 

P : 가족들 어디 가요?

 

나 : 다들 바빠서 나갔어

 

P : 알겠어요~~

 

P는 나와 사귀고 몇 달 동안은 존댓말을

했지만 한국어를 많이 배우고 나와 몇 번

싸우고 헤어지고를 반복한 이후로는

반말 존댓말 영어 태국어를 섞어 썻다.

 

나도 존댓말을 귀엽게 하는 모습도

좋았지만 반말을 할 때가 더 가까운

느낌이라서 저게 더 좋았다.

 

태국여자친구 P

P가 거의 다 도착했다고 해서

도로가로 나가서 기다렸다.

 

P의 택시가 도착했고 집으로 돌아왔다.

 

들어오자마자 P는 누웠다.

 

P에게 연락이 오기 전에 핸드폰을 보며

허리를 마사지 하고 있었는데

어떤 예쁜 근교 카페를 보게 됬었다.

 

나는 오랜만에 바람이 쐬고 싶었는데

P에게 연락이 왔을 때 P가 휴무라고 해서

핸드폰에서 봤던 카페를 가보고 싶었다.

 

나 : P야 조금 쉬다가 카페 가자

 

P : 알겠어요 근데 킴 나 배고파

엄마 김치 먹고 싶어

 

나 : 지금 집에 먹을거 없어

카페 가기전에 초밥 먹을래?

 

P : 스시?  사시미 같이 있어요?

 

나 : 회도 있긴한데 초밥만 먹을거야

 

P : 사시미 먹고싶은데...

태국여자친구 P

우리는 조금 쉬다가 밥을 먹기 위해 나왔고

초밥을 먹으러 가고 있었다.

 

가는 도중에 담배를 사기 위해 편의점을

들렸고 P는 목마르다며 음료수를 샀다.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P가 셀카를 찍기

시작했었다.

 

해가 너무 뜨거워서 P에게 빨리 가자고

했지만 P는 셀카 삼매경에 빠졌고

찍은 사진들을 확인하고 있었다.

 

 

나 : P 빨리 가자고

 

P : 킴 기다려~~

 

나 : 아 빨리 가자고 배고프다며

 

P : 킴 왜 이렇게 시끄러

 

P와 헤어졌다가 병원에서 다시 사귀면서

P는 주도권을 가진 듯 예전과는 달라졌다

 

그리고 애교를 부릴 땐 오빠라고 부르며

존댓말을 했지만 평상시 대화 할 땐 친구

처럼 대화를 했었고 가끔 화가 나거나

삐졌거나 자신의 뜻을 주장할 때는 나를

킴이라고 불렀다.

 

태국여자친구 P

나는 초밥하고 우동이 먹고 싶어서

초밥을 여러개 시키고 싶었었는데

 

P가 회가 너무 먹고 싶다고해서 초밥을

한 줄만 시켰고 회를 같이 시켰다.

 

회는 가격에 비해서 양이 적었다.

 

나 : 야 이거봐 회 비싸기만 하고

양이 적잖아

 

P : 이정도면 충분해

 

나 : 나는 배고프다고

 

P : 이따가 또 시키면되지

 

나 : 오래 걸리잖아

 

P : 킴!!  쉿~~ 너무 시끄러워

 

 

배도고프고 P랑 말씨름하기 피곤해서

일단 먹기 시작했는데 우동국물을 전부

마셔서 그런지 적당히 배가 불렀다.

 

태국여자친구 P

근교카페라서 거의 도착할 때 쯤은

산과 논, 강 등의 시골 풍경들이 펼쳐졌다.

 

역시나 사진을 찍어 대는 P

 

카페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굉장히 유명한 관광지 같았다.

 

여기 카페는 나중에도 P와 몇 더 왔는데

P가 나와 여기 온 이후에 다른 남자와도

여기에 같이 온 사진을 P와 헤어질 때 쯤

보게 되었었다.

 

다른 남자와 데이트하러 왔던 건지 여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시간이되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차만 얻어 탄 건지는 모르겠다

 

어찌됐든 나에게는 좋은 추억이 있지만

안 좋은 기억이 같이 있는 장소이다.

 

태국여자친구 P

카페 자체도 크고 멋있었고 주변 풍경도

굉장히 멋진 풍경이였다.

 

P도 마음에 들었는지 차 안에서 계속

사진을 찍었는데 내려서도 계속 찍었다.

 

나 : P 여기 어때?

 

P : 오빠 여기 너무 예뻐요

 

나 : 마음에 드냐?

 

P : 응 엄청 마음에 들어

 

우리는 커피와 디저트를 주문하고

 

1층을 돌아다니다가 커피를 들고

2층으로 올라가 봤다.

 

테라스에 누울 수 있게 되어있었는데

다른 커플들로 이미 만석이였다.

 

그래서 테이블에 앉으려는데 한 커플이

나왔고 우리는 재빨리가서 누웠다.

 

시원한 바람과 멋진 풍경들 굉장히

힐링이 되는 기분이였다.

 

태국여자친구 P

누워서 쉬다가 햇빛이 너무 강해서

눈이 많이 부셔가지고 우리는 나왔다

 

3층이였는지 4층이였는지 옥상으로 가는

문이 있었고 우리는 옥상도 가봤다.

 

나 : P야 옥상도 올라가보자

 

P : 킴 밖에 덥잖아 그냥 있자

 

나 : 나 혼자 잠깐 보고올게

 

나는 P를 테이블에 두고 혼자 옥상으로

향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P가 말 없이 따라나왔다.

 

P와 여기서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계단에 걸터 앉아서 센치한 표정을 짓던 P가

나를 불렀다.

 

태국여자친구 P

P는 나에게 핸드폰으로 뭘 하더니

갑자기 내 목을 감싸고 키스를 했다.

 

그리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그때 조금 두근두근 했었다.

 

여자가 리드하는거 좋아 하는 사람들의

기분을 잠시 느낄 수 있었다.

 

태국여자친구 P

옥상에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던 P가

물가 쪽을 가리기며 저기도 가보자고했다

 

여기 카페는 근교카페답게 가격은 비싸고

음료 사이즈가 굉장히 작아서 커피도

몇 번 마시니 없어서 나는 P와 함께 나왔다.

 

물가에 가까이 가보니 내가 보기엔 그냥 흔한

계곡물과 비슷했고 물에 젖기가 싫었다.

 

P는 바위에 앉아서 사진을 몇 장 찍고

일어 났다.

 

나는 사진 찍어줄테니까 P에게 포즈를

취하라고 말했다.

 

P는 낚시를 하는 포즈를 취했다.

 

생각지도 못한 포즈가 귀여웠고 나는

웃으면서 동영상을 찍자고 했다.

 

P는 굉장히 리얼하게 낚시 고수처럼

물고기를 낚는 연기를 했다.

 

그 모습이 굉장히 귀엽고 재밌었다.

동영상을 확인 한 P도 엄청 웃었다.

 

나는 담배를 피우러 갔다가 돌아왔는데

 

P는 바위에 걸터 앉아서 물에 발을

담그거나 손으로 물을 만지며 있었다.

 

그 모습이 왠지 모르게 굉장히 순수해

보였었다.

 

태국여자친구 P

아점을 부실하게 먹어서 그런지

금방 배가 다시 고파졌고

우리는 밥을 먹기 위해 돌아왔다.

 

먹자 골목에 왔는데 메뉴를 정하지 않고

돌아다니다가 조개구이 집이 보였다.

 

별로 안 땡겼지만 해산물을 좋아하는

P는 먹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렇게 조개구이 집에서 조개를 먹었고

목장갑을 끼고 열심히 조개를 구웠다.

 

나는 별로 먹지 않았는데 P는 물리지도

않는지 엄청나게 먹었다.

 

태국여자친구 P

조개구이를 먹고 피곤해서 이른 시간에

모텔로 바로 들어왔고 침대에 눕자

 

아팠던 허리가 너무 시원했다.

 

그렇게 좀 자다가 치킨을 시켰고 TV로

분노의 질주를 보면서 먹었다.

 

(둘 다 이 영화 광팬인다.)

 

태국여자친구 P

옷에서 조개 냄새가 나서 벗었는데

P가 예전에 알려준 쪼가리 만드는 걸

자꾸 했다.

 

P : 쭈웁쭈웁

 

나 : 야 왜그래

 

P : 왜? 싫어?

 

나 : 아파 하지마

 

P : 아니~~ 이거 아픈거 아니야

 

나 : 아 이거봐 빨개졌잖아

 

P : ㅎㅎㅎㅎ

 

자기전에 화장실에서 보니까

양쪽 가슴에 멍자국이 몇 개 생겼었다.

 

태국여자친구 P

다음날 오전 일어나서 어디를 갈지

고민을 하다가 P가 어제 갔던 그 카페가

마음에 들었는지 또 가보고 싶다고 했다.

 

나 : 아니 어제 가고 오늘 또 가자고?

 

P : 키이임..~ 거기 또 가고 싶어요

 

나 : 나중에 가면 안되?

 

P : 나중에 시간 없잖아요

 

나 : 그럼 거기 갔다가 바로 집으로 가자

 

P : OK~~ 킴 사랑해~~쪽

 

태국여자친구 P

나는 어제 갔던 근교 카페를 또 가는게

뭔가 지루했고 가기전에 근처 관광지를

검색을 했었다.

 

그리고 전 날과 마찬가지로 카페에 도착해서

적당히 시간을 보내다가 검색했던 

관광지들을 한 군데씩 가보다가 예정에

없던 산행을 하게 되었다.

 

태국여자친구 P

사진을 축소해서 경치가 잘 안보이지만

정말 멋진 풍경이 펼쳐진 곳이였다.

 

계단을 올라 갈 땐 많이 괜찮았는데

계단을 내려갈 땐 허리가 너무 아팠다.

 

그래서 천천히 내려가고 있는데 P는 경치가

좋아서 텐션이 올랐는지 흥얼거리면서

혼자서 뛰어 내려갔다가 사진을 찍고

다시 올라오기를 반복했었다.

 

역시 하체가 튼실한 여자였다.

 

그러다가 오늘 따라 기분이 좋은지

내 목을 감싸고 키스를 했다.

 

그리고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마음에

안 들었는지 여러번 다시 찍었었고

난 허리를 부여잡고 여러번 키스를 당했다

 

태국여자친구 P

산에서 나왔고 돌아다니다 발견한 곳

 

내가 사극에서 대포쏘는 장면을 따라하며

 

옛날에 한국 사람들이 적들로 부터 방어를

하기 위해 이 것을 쌓은 거라고 설명했다.

 

태국여자친구 P

태국여자들이 옷 차림이 짧고 노출이 많은

편인데 사진을 찍던 P도 갑자기 덥다며

겉옷을 벗었다.

 

배가 드러나는 짧은 티셔츠였는데 P가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나중에 SNS에 올릴 생각이였던거 같은데

이 날 카페에서 음료와 디저트를 많이

먹어서 배가 좀 나와 보였다.

 

P는 상체가 체격이 작아서 그런지 밥을

먹지 않았을 때는 굉장히 날씬한데

밥을 조금만 먹어도 배가 볼록해진다.

 

되게 신기할 정도로 차이가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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