숟가락으로 떠먹는 라면과 라밥 만들기 자취할 때 먹기 좋은 간편한 라면
라면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겨먹는 음식이지요.
생라면을 부숴먹고 남은 라면은 항상 버렸었는데요.
남은 라면과 부수러기들을 종이컵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끓여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생각해낸 방법입니다.
떠먹는 라면은 먹기도 너무 간편하고
다먹은 후에 뒷정리하기도 좋습니다.
이제 떠먹는 라면 만들어 볼까요?
우선 생라면 먹을때처럼 봉지를 살짝 뜯고
라면을 잘게 부숴줍니다.
건더기스프와 분말스프를 넣고 섞어줍니다.
( 분말스프는 2/3정도만 넣어주세요. )
물조절에 실패했을 때를 대비하여 남은 분말스프는
버리지말고 보관해주세요.
라면봉지의 입구를 막고 흔들어서 섞어줍니다.
면과 스프가 골고루 섞이면 그릇에 담아줍니다.
뜨거운 물을 부어줍니다.
기호에 따라서 물의 양을 조절해야되요.
씨리얼을 먹을때처럼 면이 어느정도 잠길정도로만
물을 붓고 저어줍니다.
면이 물을 흡수하면서 물의 양이 많이 줄어듭니다.
저는 짜게먹어서 면이 살짝 잠길 정도로만
물을 부었지만 조금 싱겁게 드실분들은 면이 완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주시면 됩니다.
물을 부어주고 3분정도 놔두면 완성됩니다.
이 상태로 먹으면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드럽게 퍼진 라면을 좋아하는 분들은 물을 붓고나서
5분 정도 기다렸다가 드시면 됩니다.
( 물이 많이 흡수되면서 좀 더 짭니다. )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서 라밥까지 먹어야지요.
스프가 2/3만 들어갔기 때문에 남은 국물까지
다 먹어도 죄책감이 덜 합니다.
간편하게 만들고 간편하게 먹는
떠먹는 라면 한번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