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i/한국에서의 태국경험

5편) 이중적인 모습의 태국인여자친구 호텔에서 급 돌변하다

KoThai 2022. 6. 6. 11:57

 

전 여자친구가 보내온 사진

 

T와 함께 호텔에 들어왔다.

예전 여자친구들 또는 썸녀들과는 모텔이나

이름만 호텔인 비즈니스호텔만 가봤는데

관광지가 아닌 곳에서 여자친구와 호텔에

온 것은 처음이였다.

 

로비이에서부터 객실까지 깔끔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금빛 인테리어와 조명은 멋졌고

잠시나마 우리를 부자처럼 느껴지게해줬다.

 

방은 꽤 넓은 방이 였고 테라스까지 있었다.

 

방에 들어오자마자 우리는 외투를 벗고

방 내부를 조금 둘러보고 난 뒤

자연스레 침대에 누웠다.

 

TV를 켰고 이 시절엔 OTT플랫폼이

활성화되기 전이였기에 한국어 방송이나

한글자막이 있는 외국영화 뿐이였다.

 

사실 태국인들은 외국 드라마, 영화를

인터넷이나 유튜브에서 많이 본다고했다.

 

나중에 알게되었는데 신작이 나오면

태국어로 더빙해서 굉장히 빠르게 풀린다.

 

T : 오빠 나 한국말 몰라 괜찮아요

그림 봐요

 

나 : 뭔 말인지 못알아들으면 재미없어

 

T : 괜찮아요 한국남자 멋있어

 

나 : .......알겠다

 

Lg였는지 올레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셋탑박스를 통해 미우새, 슈돌, 아형 등을

함께 봤었다.

 

T는 방송에서 한국남자들이 등장할때마다

눈에서 하트가 뿅뿅 쏟아졌고

매번 멋있어요 잘생겼어요를 외쳤다.

 

그리고 한국어를 알아듣는건지 뭔지

웃긴 장면에선 함께 웃었다.

 

( 가끔은 리액션기계 같았다. )

 

나는 중간에 맥주가 마시고 싶었고

T에게 잠시 나갔다 온다고 했다.

 

나 : T야 나 나갔다 올게

 

T : 어디가요?

 

내가 나갔다 온다는 말에 급 불안한표정을

지으며 어린아이처럼 물어보는 T

 

이 때는 잘 이해되지 않았지만 몇 년간

태국 친구들을 만나본 결과

한국에 온 지 얼마 안된 태국인들은

이러한 상황과 비슷한 상황에서 자신을

혼자 남겨두고 집에 돌아갈까봐 불안해한다.

 

( 아무래도 아직 한국지리나 교통수단에

익숙하지도 않고 한국어도 몰라서 그런듯)

 

나 : 편의점에 담배랑 맥주사러 가려고

 

T : 거짓말.. 오빠 집에가요? 어디가요?

나 버리지 마요...

 

나 : 진짜 편의점 가는데?

 

T : 그럼 나도 같이가 되요?

 

나 : 같이가자 옷 입어

 

우리는 호텔 인근에 있는 711편의점에

도착을 했다.

 

나는 프로모션 중인 세계맥주 4캔을

골랐고 T는 카쓰를 골랐다.

 

나는 담배, 맥주, 간단한 안주를

사려고 했었는데 T는 신이나서 과자와 젤리,

냉동식품, 음료수, 사탕, 아이스크림등을

마구 마구 담기 시작했다.

 

나 : T야 이거 다 먹을 수 있어?

 

T : 남으면 집에 가요

 

태국의 편의점은 한국과 다르게 굉장히

다양한 물품이있고 가격도 저렴하여서

편의점에 가면 이 정도씩은 산다고한다.

 

( 태국인은 한국인처럼 그때 그때 가서

사는게 아니고 한번 가면 왕창 산다. )

 

※ 태국 여자들 과자 엄청 좋아한다.

 

편의점에서 6만원 넘게 나온건 처음이였다.

 

호텔로 돌아와서 우리는 과자와 냉동식품을

셋팅해놓고 TV를 보면서 맥주를 홀짝홀짝

마셨는데 사온거 대부분 까놓았지만

이것 저것 조금씩 먹고 다 남겼다.

 

( 음식 남기는 걸 싫어하는 나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

 

태국 사람들은 음식을 많이 차려놓고

조금씩 맛보고 남기는 경우가 많다.

 

( 먹을게 풍부한 나라여서 그런가? )

 

 

사온 맥주만 다마셨을 때 쯤

우리는 침대에 누워서 대화를 나눴고

태국인 특유의 눈빛에 반한 나는 키스를 했다

 

우리는 사귀는 사이가 되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고

키스하기 전에도 그런 분위기였다.

 

하지만 키스가 시작되자 T는 굉장히

적극적으로 돌변했다.

 

다른 여자들을 만날 땐 그러지 않았는데

왜인지 모르지만 T는 지켜주고싶었다.

 

나 : T야 이제 그만 자자

 

T : ?? 오빠 피곤해요?

 

나 : 피곤하기도하고 아직 우리 이러면안되

 

T : 뭐가요?

 

나 : 나 지금 좀 흥분되니까 위험하다.

빨리 자자

 

T : 괜찮아요~ 나 오빠 좋아요

오빠 나 안 좋아요?

 

나 : 좋으니까 지켜주고싶어

 

T : 칫 진짜요? 알겠어요 빨리 자

 

 

뭔가 불만이지만 억지로 괜찮다는 표정으로

핸드폰을 만지며 빨리 자라는 T

 

그런 모습에 나는 잠시 고민을 하다가

다른 선택을 했다.

 

나는 다시 T에게 키스를 했고

T는 오빠 안자요?라고

퉁명스럽게 말하면서도 적극적이였다.

 

나는 말없이 그녀의 옷을 벗겨줬고

T는 순순히 옷을 벗으면서도 부끄러운지

팔과 손으로 자신의 몸을 가렸다.

 

T : 오빠 불 꺼주세요

 

나는 모든 불을 껏지만 천장쪽의 무드등이

분위기있게 설치되어있어서 천장쪽의

무드등만 켜놓고 T에게 물었다.

 

나 : T야 저거만 켜놓을까?

 

T : 네 괜찮아요

 

우리는 서로의 몸을 뜨겁게 달궜고

T는 어설픈실력으로 나의 몸을 달궈주는

그녀의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우리의 몸이 한 몸이 되었을 때

그녀는 더욱 돌변하였고 이윽고 나의

위에 올라와서 거침없이 나를 몰아붙였다

 

그동안 마냥 어리고 순진하게만 보였던

그녀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된 순간이였다.

 

그녀는 엄청난 파워와 스피드로 거침없이

나를 공격해왔다.

 

굶주린 호랑이? 거친 야생마?

몇 년이 지난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생 리얼 야생이라는 단어만 떠오른다.

 

1시간 쯤 흘렀을까 우리는 땀 범벅이되어

누웠고 거친 숨소리만이 들렸다.

 

호텔 내부

 

잠시 뒤 나는 샤워를 하고왔다.

 

T는 잠이 든체 누워있었다.

 

나 : T 일어나 샤워하고 자야지

 

T : 우우웅... 괜찮아요

 

나 : 아니 안 괜찮아 빨리 샤워해

 

T : 알겠어요 조금만 조금만

 

잠에 취한건지 그녀는 어리광을 부리며

일어나기 힘들어했지만 샤워를 안하고

자는 것을 나는 용납할 수 없었다.

 

나는 T를 번쩍 안아들었고 욕실까지

데려다주었다.

 

T : 오빠~ 나 무거워요 내려 내려 빨리

 

나 : 하나도 안 무거운데?

 

T : 나 샤워핼께요 내려 내려 빨리

 

자신을 무겁고 뚱뚱하다고 생각할까봐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무척 귀여웠다.

 

많은 태국 여성들이 한국에 오면

태국에 있을때보다 몸무게가 늘어난다.

 

아무래도 활동량이 줄고 식사량은 늘고

생활패턴과 음식이 바뀌어서인듯하다.

 

한국인의 관점에서 볼 때 날씬해보여도

그들은 자신들이 살쪘다고 생각한다.

 

태국인치고 작지 않은 키에 날씬한 몸매인

T는 산골출신인데다 어릴때 무에타이를

해서인지 골격이 체육인 스러웠다.

 

특히 딱 벌어진 어깨는 어좁멸치인

내가봐도 부러울 정도로 멋졌다.

 

여기 호텔은 화장실은 따로 분리되있지만

욕실과 욕조는 객실 중앙쪽에 개방형으로

되어 있었고 작은 칸막이만 설치되있었다.

 

T : 오빠 나 부끄러워요

여기 보면 안되

 

나 : 알겠다 안 볼게 빨리 씻어

 

T : 진짜 진짜 보면 안되요

 

나 : 알겠다고 지금 눈도 안떠져

 

거친 모습을 보였던 그녀는 어느새

순진모드로 다시 바뀌어있었다.

 

샤워를 마친 그녀는 작은 핸드백에서

짧은 반바지와 나시만을 꺼내입고

내옆에 누웠다.

 

여자의 핸드백은 남자의 군장과도 같은가

저 작은 공간에 어떻게 수 많은 물건들을

넣고 다닐 수 있는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T는 조용히 다가와 나를 껴안았고

나는 피곤하기도해서 잠든 척을 했다.

 

T : 오빠 자요?

 

나 : ...

 

T : 진짜 자요?

 

나 : ...

 

샤워를 해서 깻는지 T는 나의 볼에

뽀뽀를하고 핸드폰을 보고있었다.

 

나 : T 왜 안자?

 

T : 오빠 깼어요?

 

나 : 응 깼어 너가 안자서

 

T : 미안해요...

 

나 : T 같이 자자

 

T : 오빠 여자친구 많아 있어요?

 

나 : ?!?!?! 갑자기 그게 뭔 소리여?

 

T : 오빠 왜 섹○ 잘했어요?

 

나 : ?? 나 잘 못하는데..

 

T : 아니 오빠 너무 잘했어

오빠 옛날에 여자 많아 있어??

 

나 : 아니 나 여자 별로 안 만나봤는데?

그리고 너가 나보다 더 잘했잖아

 

T : ......아니 오빠...

 

T의 갑작스러운 질문과 처음에 그 질문의

의미를 100% 이해하지 못했지만

우리는 1시간 정도 대화를 하고

나는 어느정도 그녀의 말을 알아들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태국남자들은

대부분 애○와 키스를 잘 해주지 않는다.

 

그에 반해 나는 키쓰와 정성어린 애○를

해주었고 1시간 정도를 그녀와 사랑을

나누었던게 그녀는 로맨틱하게 느꼈나보다.

 

거기서 그쳤으면 좋았을텐데

이런 경우 상당수의 태국여자들은 한국남자가

바람둥이여서 경험이 많다고 생각해버린다.

 

이 때 짖궃은 장난을 친다고 농담으로라도

나 여자 많아 바람둥이야 이런식의 말을

해버리면 두고두고 피곤해지고 사사건건

의심을 받게되니 주의해야한다.

 

태국여자들의 질투심과 의심은

상상을 초월한다.

 

다음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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