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1. 15:57 Thai/한국에서의 태국경험
25편) 태국에 아이가 있다는 태국여자친구의 고백과 눈물
태국여자친구인 p와 둘이 있을 때 우리는
서로의 과거 경험담이나 여행, 일, 가족 이야기를
자주 했었고 태국을 잘 몰랐던 나에게 p는
태국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해줬었다.
자존심도 쎄고 남에게 자신의 약한 모습은
보여주기 싫어하던 p는 태국에서 잘 지내던
내용들을 많이 이야기 해줬고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좋은 내용과 안 좋은 내용이
섞여 있었다.
우리는 이야기를 하면서 그 당시의 사진을
보여 줄 때도 많았었다.
이 날도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p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p는 자신의 사촌오빠가 태국에서 마피아이며
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의 사촌오빠가 자기와 언니 2명을
굉장히 아끼며 다른 사람들이 자기나 언니에게
시비를 걸거나 안 좋은 행동을 하면
꼭 혼내준다고 말했다.
나는 마피아라는 말과 총을 소지하고 있다는
말에 피식하며 믿지 않았다.
(이 때는 p가 거짓말을 자주 한다는 걸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을 때 였다.)
거짓말이라는 나의 말에 p는 자신의 사촌오빠
사진을 보여줬는데 삐쩍 마르고 힘 없어 보이는
사촌오빠의 모습은 내가 생각엔 흔하디 흔한
동남아 사람 중 한 명일 뿐이였다.
여전히 내가 믿지 않자 p는 또 다시 사진첩을
열심히 뒤져가며 사촌오빠가 총을 들고 있는
모습이나 사촌오빠의 친구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들을 보고 평범한 일을 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은 들었지만 지역 건달 정도?
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p는 자신의 집에도 총이 있고
자기도 가끔은 사격장에서 사격을 했다며
사진들을 보여줬다.
총을 왜 소지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격장에서 사격하던 모습은 부러웠다.
나의 학창시절이나 과거 나의 직업들을 듣던
p는 자신도 대학교까지 졸업했다고 말했다.
자신은 성인이되기 전 부터 일을 카페나 식당
일을 시작했고 학업을 같이 했다고 했다.
일을 하면서도 공부를 했던 이유도 있지만
대부분의 돈을 가족을 돕는데 사용해서
태국에서는 돈을 모으지 못했다고 한다.
내가 공인중개사 시절 블로그를 통해 광고를
했던 사진들을 봤던 p는 자신도 마케팅을
전공했다고 한다.
정확히 뭘 배우는지는 모르겠지만 sns를
많이 활용하는 태국이라 sns를 통해서 사업을
하거나 홍보를 하는 것도 배운 것 같다.
열심히 사진첩을 내려가며 p는 나에게
보여주려던 사진을 찾고 있었는데 중간에
나의 눈에 띈 사진이 있었다.
일반적인 의상이 아니여서 눈에 띈거 같다.
이게 태국 전통의상이냐고 물어봤고
p는 태국에서 어린시절에 다들 저렇게 입고
뭔가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게 축제나 행사였는지 전통문화였는지
p가 설명해줬던게 생각이 않난다.
태국에서는 자동차가 큰 재산이기도하고
남에게 보여줄 수 있는 자랑거리 중 하나다.
이 당시 나는 동남아의 국가들에는 다른 나라의
폐차 직전의 차들을 중고로 들여 온 뒤
수리해서 타는 인식이 강했고
동남아에 몇 번 여행을 갔을 때 봤던
허름하고 이름도 모르는 차들을 많이 봤었고
우리나라 자동차 동호회 사람들처럼 차에
여러가지 튜닝을 많이 한 차들을 많이 봤었다
그래서 p가 자신의 차에 대해서 자랑 할 때
별 관심이 없었고 영혼없는 리액션을 했었다.
몇 년이 지나면서 알게 된 것은
태국은 도요타, 혼다 등의 일본차를 좋아하고
일본차가 굉장히 많았다.
태국에도 사업을 하면서 부유층에 속한 사람들이
많고 중국계 부자들이 많아서인지 독일산
외제차나 슈퍼카도 많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p는 자신의 집에 3대의 차가 있고 혼다1대는
자신의 차량인데 한국에 오게되면서 언니가
타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 이후로도 자동차안에서 혹은 자동차와 함께
찍은 많은 사진들을 보여줬는데
자신의 친구의 차도 있고 친척들의 차도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사진들 중 상당수가
그녀가 많은 남자들을 만나며 그들의 차에서
찍은 사진들이었다.)
이 때는 태국을 잘 몰라서 p의 사진들을 볼때
알록달록 염색을 한 사진이 많았기에
그녀의 스타일이거나 미용에 관심이 많은 줄
알았었는데 태국여자들은 아이돌처럼 염색한
머리를 예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국에 온 지 얼마 안된 태국인들은
대부분 머리가 알록달록하다.
대부분은 노란색으로 염색한 사람이 많지만
핑크, 자주색, 카키, 파랑 등 다양하다.
( 마치 판타지 영화에 등장하는 외국인?)
태국여자들은 날씬하다 못해 마른 체형을
아름답다고 생각하는지 조금만 살 쪄도
뚱뚱해졌다고 말하는데
가슴은 커야 아름답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래서 가슴 수술을 하는 사람이 많고
대부분의 여자들이 수술을 하고싶어 한다.
그리고 원래도 짧은 옷차림이 많은 태국이지만
가슴을 많이 드러내고 강조하며 찍은 사진이
많고 sns에 올려서 자랑을 많이 한다.
태국에선 저런게 아무렇지도 않고 일상적인
거라는 걸 나중에야 알았다.
그래서 이 당시에는
한국 남자인 나는 p의 저런 사진들을 보며
p가 왜 저런 사진들을 찍는지 이해가 안됬다.
p는 가슴 수술을 하지 않았지만 하고 싶다고
말을 했었는데 나는 반대했다.
한국 남자들도 큰 가슴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이 있지만 수술을 한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말을 했었다.
그리고 나는 너무 큰 가슴은 부담스럽고
크기를 떠나 자연스러운게 좋다고 말했다.
가슴 뿐만 아니라 얼굴도 성형을 하고 싶었던
p는 그 이후로도 나에게 나중에 수술할건데
허락해주면 안되냐고 물어봤었지만
나는 매번 반대했고 한국남자들은 자연스러운
얼굴과 가슴 좋아하는 사람 많다고 했다.
나의 말 때문이였는지 다른 한국남자들과
만났을 때도 자신을 예뻐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몇 년이 지난 지금도 p는
얼굴이나 가슴에 수술을 하지 않은거 같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헤어진지 몇 년이
지났지만 다른 사람을 통해 소식이 들린다.)
p는 아주 오래전에는 여성스럽게 꾸미려고
했던 것 같은데 한국에 오기 몇 년 전부턴
힙한 스타일을 추구했던 것 같다.
그래서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스냅백을 쓴
사진이 많았다.
한국에 와서도 청바지를 좋아 했다.
키가 작아서 인지 앉아서 찍은 사진들은
청바지가 잘 어울린다.
나는 p가 여성스럽게 찍은 사진들 보다
보이쉬하게 찍은 사진들을 볼 때
그녀에게 매력을 많이 느꼈던거 같다.
p는 술을 마실 때 어떤 날은 많이 마셨고
어떤 날은 잘 마시지 않았는데
나중에 이야기를 들었을 때 당뇨가 있다고
나에게 말을 해줬다.
(그런데 과자를 그렇게 먹냐...)
어쨎든 p의 사진들 중 중간중간 통통한
모습으로 찍은 사진들을 보며 아마 건강
때문에 부었거나 입원을 해서 다시 살이 쪘던
거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그녀에 대한 걱정이 더 커지기도 했고
p의 라인 게시글을 보며 어느정도 알게 된
그녀의 과거들이 생각났다.
건강도 안 좋은데 어릴 때 부터 일하며
공부를 했고 가족도 도와야 했고
이른 나이에 아이를 낳고 남편에게 버림
받은 그녀에게 안쓰러운 마음이 컸다.
그녀의 안쓰러운 모습들에 그녀와 드라마틱한
전개를 상상하며 나도 모르게 환상도 생겼고
내가 감당하기엔 벅찬 만남이 될거 같아서
한 편으로는 빨리 정리를 하는게 서로에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었다.
처음엔 몰랐지만 p와 만나면서 그녀가 거짓말을
많이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라인게시물을 보고 나서
그녀의 아이와 남편에 대한 것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따로 말을 하지는 않았었다.
p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나에게 숨기고
싶었는지 나에게 보여주려는 사진을 찾기 위해
사진첩을 뒤적거릴 때 아이와 함께 있는 사진을
내가 보게되면 자기의 아이가 아니라 언니의
아이라며 거짓말을 했다.
한국에 오면서 아이을 언니에게 맡겨서인지
언니와 조카들과 같이 있는 사진들도 많았다.
그리고 매번 까먹는 건지 아니면 내가 별 말을
안해서인지 나에게 어떤 사진을 보여주려고
할 때마다 무방비하게 핸드폰 갤러리를 같이
보며 사진을 찾던 p였다.
때로는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이나
다른 애인들과 찍은 사진들도 보였는데
그 때도 어릴 때부터 같은 동네 친구였다거나
학교를 같이 다녔던 친구라거나
친척들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나는 그게 거짓말이란걸 알고는 있었지만
p와 언제까지 말날지도 몰랐었고
처음에 p의 고백을 거절하지 못하고 얼떨결에
사귀게 되면서 가벼운 만남을 생각하고
사귀기 시작했었기에 굳이 거짓말하지 말라며
따지지 않고 아무것도 모르는 척 넘어갔었다.
p는 거짓말을 자주하기도 했지만 저런 과거에
대해서는 숨길게 많았는지 항상 거짓말을
하다보니 본인은 기억을 못하는지 이 전에 말한
거짓말과 말이 안 맞을 때도 많았지만 나는
아무말도 안하고 넘어갈 때도 많았다.
그러나 이런 상황들이 계속 반복되서
그녀도 거짓말 하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지 이 날은 사진들을 보다가 갑자기
나에게 고백할게 있다며 진지한 표정이되었다.
p는 사실 자기는 이미 결혼했고 아이가 있다며
속여서 미안하다는 말을 했고
남편과는 이미 이혼했지만 아이는 자신이
키우고 싶어서 데리고 있었는데
시어머니가 아이를 데려오길 원한다고 했다.
얼마 뒤면 아이를 남편에게 보내야 하는
상황이고 양육비를 자신이 보내야 한다고했다.
나는 태국의 법이나 문화를 잘 몰라서 이해되지
않았지만 일단 묵묵히 들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태국에서는 이혼했을때
법에 의해서 의무적으로 양육비를 주는게
아니더라도 아이와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
양육비를 많이 보내주기도 하는 것 같았다.
p는 한국에 온 뒤로 매달 양육비를 보냈고
태국에 가기 전까지 돈을 모아서 아이를
다시 데려오고 싶다고 말했다.
나는 p에게 왜 헤어졌냐고 물었다.
그녀는 남편과 사랑해서 결혼을 했다기보단
부모님들의 결정에 의해서 결혼을 했는데
남편과는 나이차이가 많이 났었고
남편은 매일 일을 하고 집에 와서는
핸드폰 게임만 한다고 했다.
그녀는 남편과 놀러도가고 가끔 술도 같이
마시며 즐거운 생활을 원했던 것 같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다른 여자가 생겼고
헤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내가 남편의 사진을 봤는데 나이는 조금 많아
보이긴 했지만 꽤 잘생긴 외모에 선한 얼굴이고
직장도 태국에 있는 한국기업이였다.
(포스코)
힘든 일을 하긴 했지만 아마 태국에서는 꽤
많은 급여를 받는 직장이였을거고 일도 열심히
하면서 술 담배도 안하고 아이도 굉장히
잘 돌보는 남편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나는 p의 말을 100%믿지는 않았고
어느 한 쪽만 잘못한게 아니라 둘 사이에
뭔가 문제가 있어서 헤어졌을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p는 나에게 속인 것은 미안하지만
나를 사랑하는 것은 진심이다고했다.
자신의 과거를 솔직히 말하면 아예 시작조차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었고
나와 사귀게 되더라도 태국여자인 자신을
언젠가는 내가 헤어지자고 할 거라고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그 때까지는 평범하게 사귀며
행복하게 연애를 하고 싶었다고했다.
지금이라도 자신이 만나기 싫으면 떠나도
된다고 말하며 내가 떠나더라도
자신은 괜찮다고 슬픈 표정으로 말했다.
나와 마찬가지로 p도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는 말에 조금 놀랐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p는
비자가 만료되면 떠나야하는 외국인이고
태국에서의 과거도 있었기 때문에
그녀도 저런 생각을 하는 것은 당연했다.
나도 p에게 사실대로 말을 했다.
너의 고백에 거절을 못하고 얼떨결에 사귀기
시작했었고 처음엔 별 감정이 없었다.
하지만 너와 만나면서 긍정적인 기운을
많이 받기도 했고 너의 밝은 모습을 보면서
지루한 일상에서 나도 많이 웃게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와 오래 만날 생각을
하지는 못했다고 했다.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많은 한국 여자와
외국여자를 만났고 매번 여자의 고백을 거절하지
못해서 사귀기 시작했었는데 만나는 동안에도
사랑하는 감정도 안들고 불편해서 대부분 1달
이내에 이별을 통보했었다.
가장 오래 사귄 여자가 외국여자였고
그 여자도 3개월 정도 만나고 헤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너와 라인친구가 되고나서 너의 라인
게시물들을 전부 읽었었다.
1달 전부터 너의 과거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미 알고있었다.
(이 때 p는 상당히 놀라는 눈치였다.)
아마도 다른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너와도 진지한
관계가 되어 오래 사귀지는 못 하고 헤어지는
그런 결말이 될 거라고 예상했었다.
하지만 오늘 헤어지든 내일 헤어지든
좀 더 시간이 지나서 헤어지든
헤어지게되는 그 날 까지는 서로 눈치보거나
불편하게 만나기 보단 좋은 추억을 쌓고 싶어서
니가 거짓말해도 모른척 넘어갔었다고 말했다.
나의 말에 p는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카페 안에 사람들이 많았기에 나는 그녀의
눈물을 재빨리 닦아주고 그녀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왔다.
p는 밖에서도 한 동안 말없이 흐느꼈고
내가 눈물을 닦아주려하거나 등을
토닥여주며 달래줄 때 마다
미안해요 괜찮아요라는 말을 반복했다.
우리는 차 안으로 이동했고 좀 더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p에게 언젠가 우리가 헤어지거나
니가 태국으로 돌아가게 될 걸 알지만
지금 당장 헤어지진 말자고 말했다.
p는 나와 헤어지게 되면 바로 태국으로
돌아갈 거라고 말했고 우리가 헤어지더라도
평생 잊지 않고 기억할 거라고 말했다.
그러나 만약에 비자가 만료될 때까지도
우리가 헤어지지 않았다면
태국에서 나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나는 p의 말에 또 혼자 드라마같은 상상을
하면서 그녀는 과거의 아픔이 있기에 조심스러워
하는 것 같았고 나에게 피해를 주지않고자
헤이질 경우 저렇게까지 할 생각을 하고 있던
그녀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느꼈었다.
(콩깍지가 씌였다는 말이 이런 건가보다.)
이 당시 나는 비자라던지 이민 국제결혼 등에
대한 정보도 많이 몰랐었고
갑작스럽게 그녀와 헤어지고 싶지는 않아서인지
그냥 쉽게 생각하며 그녀에게 말했었다.
니가 태국으로 돌아갈 때까지도 우리가 사귀고
있다면 나는 한국과 태국을 오가면서 만날거라고
말을 했었다.
태국엔 너의 집과 차가 있고 한국에는 나의
집과 차가 있으니까 같이 태국을 오가면서
만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중에 다른 사람들처럼 한국태국커플
유튜브를 시작해서 같이 여행도 다니고 먹방도
찍으며 살고 싶다는 말도 했었다.
이 때는 왜 이렇게까지 필터링 없이
생각나는대로 말하면서 그녀를 달래주려고
애썼는지 모르겠다.
이 날 이후로 우리의 사이는 좀 더 애뜻하고
가까워진 느낌과 동시에 언제라도 헤어질 수
있는 그런 시한폭탄같은 관계가 되었다.
이번 글에서 p가 고백한 과거에 대해서 많이
적었는데 사실 그녀의 태국에서의 과거는
저게 다가 아니였고 더욱 심각하고 복잡했다
그리고 p는 나와 사귀던 당시에도 한 남자와
확실한 관계가 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을
했던건지 외로웠던건지 태국스타일이 그런건지
아니면 한국 남편이 필요했던건지
한국에 와서 알게 된 남자들과 나 몰래 연락을
하거나 만나고 있었고 태국에서 만나던
애인들 중 몇몇과도 연락을 유지했었다.
심지어 나에게 만나자고 연락이 왔을 때
내가 바쁜 경우 다른 남자와 만났거나
다른 남자에게 시간 되냐고 연락했을 때
그 남자가 시간이 안되면 나에게 연락을
했던 경우도 있었다.
모든 내용들은 한 참 나중에 p와 헤어질 때 쯤
알게되었기에 p와 사귀는 동안은 몰랐었다.
외국인 여자친구와 관계를 시작하려거나
이미 관계를 맺고 있지만 잘 모르는 분들 중
상대방의 과거나 몰랐던 모습이나 잘못들을
나중에 알게 되었을 때 다 감싸 줄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관계가 깊어지기 전에 상대방의
sns나 메신저 등을 확인해보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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